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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 소수민족의 성채, 토사성(土司城)

토사성은 중국의 소수민족인 토가족(土家族)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과거 토사(土司) 제도의 흥망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토사 제도란 중국의 원명청 왕조때 중앙정부의 허가하에 지방의 소수민족이 수립한 정부 조직을 일컫는다. 


토사성이란?

토사성은 중국 고대 중앙 왕조가 서남부 소수민족 지역에 설치한 토사제도(土司制度)의 중심지였다. 토사는 세습적으로 지역을 통치했던 지도자로, 상당한 자치권을 가지고 있었다. 장가계 토사성은 토가족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토사제도의 흥망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토사성의 역사

  • 토사성의 역사는 당나라와 송나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명나라와 청나라 시절에 가장 번성했다.
  • 하지만 청나라 옹정제 시기 “개토귀류(改土归流)” 정책이 시행되면서 토사제도는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개토귀류란 세습제였던 지방의 토사제도를 폐기하고, 중앙정부에서 지방관리를 파견제도를 뜻한다. 

토사성의 특징

  • 토사성의 건축은 토가족의 전통 스타일과 한족(漢族) 건축의 특징이 조화를 이룬다.
  • 성 안에는 토사 왕부, 사당, 사원, 성벽 등 다양한 건축물이 남아 있다. 이 건축물들은 토사 권력의 위엄과 토가족 문화의 독특함을 보여준다.
  • 특히 토사 왕부는 당시 토사 가문의 권력을 상징하는 화려한 건축물로, 내부에는 토사 가문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과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토사성의 특별한 매력

  1. 한국어 해설 서비스
    • 토사성 내부에는 한국어 해설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관광객들도 편리하게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 해설을 들으며 방문하면 토사성의 역사적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2. 묘족의 은세공
    • 토사성에서는 지역 소수민족의 자랑인 은세공을 직접 볼 수 있다. 묘족의 전통 은세공 기술은 정교하고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감탄한다.
    • 타이밍이 좋으면 은세공 공방에서는 장인이 직접 은을 다루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실제 장신구나 은수저등의 은세공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토사성의 쇼핑리스트

  • 토사성은 장가계의 특산품을 구매하기에도 최적의 장소이다. 특히 메이차(莓茶)를 비롯한 다양한 장가계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 메이차(莓茶): 장가계에서 유명한 건강 차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차를 마시면 상쾌한 맛과 함께 건강에도 좋다.
    • 전통 공예품: 토가족과 묘족의 전통 공예품도 다양하게 판매된다. 은세공 제품 외에도 수공예품, 직물 등이 있다.
  • 토사성은 장가계 특산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쇼핑하기에 매우 적합한 곳이다.

입장료 및 운영시간

  • 입장료: 120위안 (한화 약 2.4만원)
  • 운영시간: 08:00 ~ 17:00
  • 장가계 시내에서 토사성까지는 약 20분 정도 거리이다. 택시등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 주소: 湖南省张家界市永定区南庄路1
    https://maps.app.goo.gl/QaL5ZLawSJKKL51V9

3줄 요약

  • 메이차(莓茶), 은세공 제품, 장가계 특산품 등을 구매할 수 있어 기념품 쇼핑에 최적이다.
  • 장가계 토사성은 토가족의 토사 제도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전통 건축물과 유물이 풍부하다.
  • 지역 소수민족의 은세공 공방, 한국어 해설 서비스, 전통 민속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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