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여행하다 보면 독특한 열대과일을 많이 접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슈가애플(쓰지아:釋迦)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과육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는 과일이다. 특히 남동부 해안지역인 타이둥(臺東)은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슈가애플 생산지로, 기후와 토양 조건이 슈가애플 재배에 최적화되어 있다.
슈가애플은 어떤 과일일까?

슈가애플은 부드럽고 크리미한 과육을 가지고 있으며, 맛은 달콤한 바나나와 망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섞은 듯한 느낌이다.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만큼 디저트로도 즐겨 먹으며, 아이스크림이나 스무디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대만 타이둥이 슈가애플의 대표 생산지인 이유
대만에서는 주로 남부 지방에서 슈가애플을 재배하지만, 그중에서도 타이둥(臺東)이 슈가애플 최대 생산지로 유명하다. 그 이유는 바로 온화한 기후와 비옥한 토양 덕분이다.
✔️ **연평균 기온이 22~26℃**로 따뜻해 슈가애플이 자라기에 최적의 환경
✔️ 바다와 인접해 있어 토양이 비옥하며, 배수가 잘되어 슈가애플나무 생육에 유리
✔️ 강수량이 적당하고 햇볕이 풍부해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음
이런 자연 조건 덕분에 타이둥 슈가애플는 크기가 크고, 과육이 풍부하며, 달콤한 맛이 더욱 진하다.
슈가애플의 종류: 따무 슈가애플 vs. 펑리 슈가애플
대만에서는 크게 두 가지 종류의 슈가애플을 볼 수 있다.
따무 슈가애플 (大目釋迦)

가장 전통적인 슈가애플 품종으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과육이 부드러우며 당도가 높다. 손으로 쉽게 쪼개어 먹을 수 있으며, 크림처럼 녹는 식감이 특징이다.
펑리 슈가애플 (鳳梨釋迦)

일반 슈가애플과 달리 섬유질이 많고, 단맛이 조금 덜한 대신 단단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껍질이 덜 울퉁불퉁하며, 운반과 보관이 용이해 최근 시장에서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대만에서 슈가애플을 맛있게 먹는 방법
슈가애플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 냉동 보관 후 아이스크림처럼 먹기: 슈가애플을 반으로 갈라 냉동실에 보관하면, 천연 아이스크림 같은 식감을 즐길 수 있다.
🥤 스무디로 만들기: 슈가애플 과육을 믹서에 넣고 우유나 코코넛밀크를 섞어 스무디로 만들면, 더욱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 꿀과 함께 곁들여 먹기: 이미 달콤한 슈가애플에 꿀을 살짝 더하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대만 여행에서 슈가애플을 꼭 맛봐야 하는 이유!
대만에서 슈가애플는 한국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특별한 과일이다. 특히 타이둥 슈가애플은 품질이 뛰어나 더욱 특별한 맛을 선사하며, 매년 7월에서 3월까지 찾아볼 수 있다.
📍 대만 전역의 시장이나 과일 가게에서 신선한 슈가애플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현지인들은 익지 않은 과일을 구입해 집에서 약 일주일간 익혀서 먹지만, 해외 여행객은 바로 먹고 싶다면 과일 가게 사장님께 익은 과일을 골라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슈가애플의 겉면을 손으로 약하게 눌러봤을 때 부드럽게 눌리면 익은 상태다.
🏡 현지 가정식 식당이나 디저트 가게에서도 슈가애플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타이둥에서 생산된 슈가애플맛 추억의 아이스께끼가 유명하다.
3줄 요약
- 슈가애플은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으며, 대만 여행 시 꼭 맛봐야 할 특별한 과일이다.
- 슈가애플은 대만 타이둥에서 유명한 열대 과일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과육이 특징이다.
- 타이둥은 온화한 기후와 비옥한 토양 덕분에 슈가애플 재배에 최적화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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